분류없음2011/12/05 13:57
[가상]조선일보 최기자의 하루 - 나 지금 떨고 있니?

아이의 선생님이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근데 아빠가 조선일보기자라고 이야기를 하니 더 이상 그런 말을 하지 않는댄다. 나쁜 넘덜. 내가 조선일보기자인지도 모르고 함부로 그런 말을 해 대다니, 이런 쉐이들 때문에 아이의 전학을 고려해야하는 이 나라의 교육현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역쉬 조선일보기자가 끗발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하찮은 선생 하나 말 막는 거는 식은 죽먹기 아냐? 아! 역쉬 취직 하나는 잘했어. 어잉? 출근할 시간이네.

아~! 띠바! 오늘은 어떤 넘들이 쓸 데없는 글을 올려 놓았을까? 기냥 삼청교육대로 싸~악 쓸어 넣어야 할 넘들. 요즘은 일이 좀 벅차다. 그 넘의 물총사이트만 해도 전국게시판을 다 훑어 보려면 제법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더군다나 우리회사 독자마당은 완전 개판이다. 진중권인가 먼가 하는 넘이 '밤의 주필'을 맡고 나서는 더욱 그렇다. 알바생들도 힘들어 죽으려고 한다. 오늘은 사장님께 건의를 좀 해야겠다. '완전 실명', '1일 글 하나씩', '운영자 맘대로 글 삭제' 요 세가지다. 앗, 참 우리 사장님 구속됐지.

이 김대중 띠바새끼, 완존 빨갱이 아냐? 우리 사장님을 구속시키다니, 더러븐 민주당 새끼들 일년만 기둘리라. 쳐 잡아 죽여도 마땅챦을 넘들. 그리고 홍위병 시민단체는 내가 기사로 씹어 주겠어. 더러운 넘들, 남의 귀중한 직장이 망하는 꼬라지를 꼭 봐야돼? 너거뜰은 인간도 아니야? 너거뜰은 가정도 없어? 나쁜 넘들.

음... 조금 흥분했군. 오늘은 어떤 아이디로 글을 남겨 볼까? '김경은'으로 할까, '에헴'으로 할까. 제 정신인 것 처럼 할까, 미친 척해 볼까. 구래 오늘은 미친 척 해보자. 오늘의 아이디는 '한심하다'로 해야쥐. 이 넘들은 진짜 한심한 넘 들이니까, 충분히 먹힐 꺼야. 오우케이. 아무래도 리플다는 게 유리하겠지? 치고 빠지기 편하니까~ 창작의 고통도 필요없고 말이쥐. 그래, 제목은 '염병 떨고 있네'로 해야겠다. 아무래도 자극적인게 좋잖아? 기왕 미친 척 할 바에는.

아! 요즘은 너무 바쁘다. 그리고 집에서도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적이 많다. 이놈의 직장관과 이놈의 충성심은 나의 팔자인가보다. 혼자 힘으로 게시판을 방어하려니, 알바생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조금 벅찬 것이 사실이다. 아내는 그런 나를 보고 타박을 한다. 몸생각 좀 해가며 일하라고. 하지만 이넘의 욕쟁이덜을 퇴치하지 않으면 나는 잠들 수 없다.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니다. 웃기는 쉐이덜.

근데, 모니터 앞에 있으니 괜스리 찬 바람이 분다. 에어컨을 틀었는지 아내에게 물어보니 전기료때문에 안 틀었단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시금 물어 본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아내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네, 당신 지금 떨고 있어요."
Posted by 올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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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대

    원래 이런 겨~~~~~~~~~~~~~~
    술 먹고 대충 기린 거는 댓글이 서너남게 달리는데....
    맨 정신으루다가 기승전결 딱 맹글어 쓴 거이는 썰렁하다는 거.....
    아 물론 옛날에 적은 거랑거 아러~~~
    먹고 적었냐...아니냐????????????? 바로 그거시여~~~~

    2011/12/06 22:49 [ ADDR : EDIT/ DEL : REPLY ]
  2. 올디

    이번 일은 최구식 이상의 선이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는 내 생각이다.
    나의 그 때를 생각해 보면, 27살이면 아직 '얼라'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그 얽히고 설키는 일이 많은 사건을 주도했다고는 믿기 힘들다.
    그것도 20대에 출마한 김영삼의 20대가 아니요, 9급 운전비서로서의 20대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최구식은 '떨고있다'고 믿는 것이다.
    더군다나 의심이 되는 것은 최구식의 전 직장과의 관계다.
    이런 얽히고 설킨 사건은 언론의 기자들이 함께 뒹굴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 또한 내 생각이다.
    실제 중앙일보 기자들과 연루되었던 정치적인 사건도 한 두어건 어렴풋 기억이 나는 게 있다.

    내가 왜 '최구식'이라는 이름을 잘도 기억하고 있다가 옳타구나하고 옛 글을 올렸을까?
    뭔가 사무친게 있었다는 얘기 아니겠는가?

    그렇다. 최구식은 정치세계에서 애초에 살아남으면 안되는 종자다.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건에 최구식은 핵심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님 말구,
    하지만 아닐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2011/12/07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디

    아 글고 빈대!
    나는 예나 지금이나 맨정신에 글 쓰는 일 따윈 엄따!
    ㅋㅋㅋ

    2011/12/07 14:3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