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2009/12/01 15:23

제가 휴대폰을 가지게 된 것은 아마도 2003년 6월쯤?? 애니메이션회사에 입사하면서 남동생이 마련해준것으로
그때 당시 보기 힘들던 플립이었죠..
호빵맨이 " 뭐,,이정도는 괜찮네" 했지만 다들 폴더쓸때 혼자 플립쓰는 (게다가 액정화면도 없는) 약간 기계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던 저는 나중에 일때문에 어쩔수 없이 액정화면이 나오는 휴대폰으로 교체를 했답니다.
음..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단 말이죠.
가끔 이상한 문자가 날아와서 당황..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스팸은 아닌 그런 일들이 벌어졌답니다.
" 네 입봉작 잘 봤어. 멋지더라."
" 축하해.오늘같은날 술한잔 해야 하는데."
" 선배 책상위에 선물 놓고 갔어요. 화이팅! "
뭐,,이런 내용..
차츰 이상한 전화도 걸려왔죠.
"OOO씨 핸드폰 아닌가요?"
" 아닌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번호를 먼저 쓰던분에게 걸려온 전화더라구요.
한달정도 시간이 지나서 이사람의 신원에 대해 대충 알게 되었죠..(알고 싶은 생각은 전혀없었음)
나이는 이십대후반에서 삼십대초반.이름.하는일은 방송AD..고향은 경상북도??
6,7년간 꾸준히 이런 전화와 문자를 받다보니 (지금은 뜸하지만) 디지털세상에 이런 재미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내용을 좀 특화시켜서 작품화시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미안한 것은 잘못 배송된 문자에 대해서 한번도 답문을 보내본적이 없었다는 거였죠.
제가 휴대폰노이로제가 좀 있거든요.
그러다가 며칠전,,모르는 번호로부터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 가을풍경속 초겨울 날씨네요..몸 따뜻이 하시고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계시길~"
이건,,아무리봐도 저를 아는분이 보내온 것 같은데..
내용을 보자면,,여성임이 분명하고,,저보다 어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답문을 보내지 못했지만..그리고 누군지 모르지만..감사해요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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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뿔ㅡ

    이런 일이 의외로 많은가봐요.
    제 친구도 젊은 여성의 전화번호를 받는 바람에 시도때도 없이 뭇남성들에게 애꿏은 전화공세에 시달렸다고 하네요.

    2009/12/01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2. 향미..

    제 경우..통화는 남성, 문자는 주로 여성이 보냈는데 남녀의 특징인것 같아요~

    2009/12/01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3. 구름재

    그나저나 그전 번호 그대로인가요. 부석사무산건으로 전화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묵묵부답이더라는....ㅡ.ㅡ;;;

    2009/12/01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4. 향미..

    네..맞아요. 구름재님이셨군요.ㅋ
    제가 핸펀을 늘 진동으로 해놔서 제대로 받지 못할때가 많아요~

    2009/12/01 18:16 [ ADDR : EDIT/ DEL : REPLY ]